본문 바로가기
여 행

[나홀로 여행]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타짜도로, 판테온, 스페인광장, 지올리띠) [+이름의 유래 및 포토스팟 정보] (2/2)

by Jappy 2023. 5. 25.

이탈리아 로마 2편


인상적이었던 바티칸에서의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날이 되어 본격적인 로마 관광에 나섰다.

파스타 맛집이었는데 지금 찾으려고 보니 없어졌는지

GPS로 저장된 위치로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었다.

 

지하철을 처음 타봤는데

기차가 그라피티로 물들여진게 인상적이었다.

 

콜로세옴

드디어 시내로 와서.

콜로세움을 진짜로 보게 될 줄이야..

 

길거리의 아티스트들..

이 모든걸 락카 스프레이로 그렸다 ㅋㅋ

 

이분은 얇은 나무 줄을 꼬아서

저걸 만드신 새끼줄 장인ㅋㅋ

 

포로 로마노(Foro Romano)

포로 로마노(Foro Romano)

포로 라는 말은 광장(foro)이란 뜻으로

포로 로마로 라고 하면

로마인의 광장을 뜻한다.

(forum이라는 단어가 foro에서 기원)
즉, 이곳은 고대 로마인들의 광장이었는데

상업,정치,문화 등등의 시민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신전, 시장, 목욕탕 등등의

주요 시설들도

이 포로 로마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오랜 로마 제국의 발전의 중심이 되었고

역사적 무대가 되는 곳이지만

283년 대화재로 인해

많은 건물들과 조각상들이 소실되었다.

유실된 조각상들..

 

티투스 개선문.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개선문으로

81년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그의 형인 티투스와
아버지가 유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기념으로 세웠다고 한다
문 내부를 보면 뭔가가 있는데

전쟁 장면을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개선문임에도 불구하고

보존상태가 가장 좋다고한다.

 

전 날 바티칸 투어를 하고

혼자 포로 로마노 이 곳을 오니

바티칸에서 자세한 설명을 듣던 것과는 반대로

로마의 역사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 곳 또한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지만

상당히 많은 흔적들을 스쳐지나오면서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와닿고 실감이 났다.

이것에 대한 지식 없이는

그냥 말 그대로 흔적에 불과했기 때문에..

 

포로 로마노의 끝.

콜로세움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콜로세움 바로 앞에서는

카메라에 다 담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에 오면

콜로세움을 사진에 보기 좋게 담을 수 있다.

 

포로 로마노를 빠져나와 콜로세움으로 들어왔다.

이 곳 역시 돈을 내고 들어와야한다.

 

층으로 나뉘어서 관람 할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층 별로

콜로세움 모양을 따라 둘러서 관람할 수 있다.

 

 

콜로세움은 '로마'하면

거의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듯

로마의 대표 관광명소이니

워낙 유명해서 로마를 온 적이 없었어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것 그 자체이다.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 제국시대에 만들어진 원형 경기장이다.

주로 검투사들이 결투를 벌이는 곳이었으며

5만명 이상의 관중들이

가운데를 둘러싸고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내 모습 역시 빠질 수 없다 ㅋㅋ

 

이곳은 서기 72년에 완공 되어

무려 2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지금껏 지진, 약탈, 채석 등의 행위로 인해

많은 부분이 손상되었다고 한다. 

 

경기장을 잘 보면

무대가 조그맣게 있고 가운데가 뚫려있다.

이것은 개장 당시의 모습은 아니고

가운데 있는 돌 구축물들은

나중에 지어진 것으로 노예와 검투사들이

경기 직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등의 장소였다고 한다.

또 가운대 무대는

실제로 이 공간을 모두 메운 하나의 무대였으며

목재로 만든 기둥들에 의해 지탱되었다 한다.

지금은 일부만 복원되어 있다.

신기한 것이 이 곳에서 경기장 바닥과

목재 기둥들을 치우고 물을 끌어와

모의 해전도 가능했다고 한다!

 

콜로세움의 지하.

 

Piazza Venezia

베네치아 광장.

로마의 중심지에 위치한 이 곳.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그의 유해가 묻힌 곳이기도 하다.

 

앞에는 이렇게 차들이 다니는데도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이 건물과

사진찍기도 좋은 곳이다.

 

이탈리아 하면 역시 피자 아니겠는가!해서

지나가다 피자집에 들러 하나를 먹었다.

 

트레비 분수

이곳 역시 유명한 트레비 분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으며

동전을 분수에 던져 소원을 빌기도 하는것 같다.

나는 당시 소매치기를 꽤 경계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이 곳에

오래 머물지는 않고 곧장 빠져나왔다. 

Tazza D'oro

이탈리아 하면 또 유명한 것이 커피다.

로마에는 유명한 커피집이

몇 군대 있었는데 그 중 많이 알려진 하나가

타짜 도로 (Tazza D'oro)라고 하는 커피집이다.

 

가게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 등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당시 난 커피를 잘 몰랐기 때문에

무언가 사긴 샀지만(기억상 원두..?)

잘 알고 사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나는 달고 시원한

이 커피 아이스크림만 사서 나왔다 ㅎㅎ

이 역시 유명한 그라니따 라는 메뉴인데

이탈리아에서 몇 안되는 차가운 커피중 하나다.

커피를 샤베트 처럼 만들고

그 위에 크림을 얹은 것이다.

 

 

판테온 신전

그라니따를 맛있게 먹고

바로 앞에 있는 판테온 신전이라는 곳으로 왔다.

 

현존하는 그 어떤 로마 건축물보다도

보존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건물 천장에는 태양을 상징한다는

큰 구멍이 있는데 지름이 무려 9m라고 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비가 와서 건물안에도 일부 비가 내린다.

 

이곳에서도 합창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막간을 이용하여 선물을 구입하러 왔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라고 하는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인데

얼마 전 묵었던

B&B에서 만난 한국인이 추천해줘서 오게 되었다.

부모님을 위한 장미수와 고체 방향제를 구입했다.

 

나보나 광장.

 

콰트로 피우미 분수.

 

전 날 왔었던 지올리띠.

당시의 나는 맛있어서 결국 또 왔었나 보다 ㅋㅋ

 

내부도 이렇게 크고 앉아서 먹고 갈 수도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있다.

또한 이렇게 아이스크림 종류도 많다.

물론 다른 유명한 젤라또 집도

이렇게 규모가 크고 많은 맛들이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아마 이때도 나는 이분들이

이걸 어떻게 하는지 알았던 것 같다.

저 막대기와 모든게 연결되어 있는..^^

 

너무 굉장한 건물들이 많아서

이 건물은 어떤 건물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포폴로 광장.

로마에서 본 광장중에 가장 넓었던 것 같다.

 

어디였는지 기억나진 않지만(스페인계단 근처 추정)

높은 곳에서 로마 시내가 보이고

석양이 아름다웠다.

 

옆에 식당이 있었는데 왠지 너무 멋지고

분위기가 있어보여서 사진을 남겼던 기억이 난다 ㅎㅎ

 

스페인 광장으로 가면서.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나름대로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뷰가 좋다.

 

스페인 계단과 그 밑의 스페인 광장.

저기 멀리까지 쭈욱 뚫려있어

위에서 보는 것도 멋있었다.

 

성당 바로 앞에는 기념비가 있다.

성당은 공사중이었는지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닫혀있었다.

 

스페인 계단에서 바라본 트리니타 데이몬티 성당의 모습

이 곳은 밑에서 바라본 모습이 더욱 멋진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 쉬거나 사진을 찍고 있었다.

 

스페인 광장

이 곳 역시 나름대로 넓은 광장이고

상징적인 곳이기도 해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이곳이 스페인 광장인 이유는

과거에 이 곳이

스페인 대사관이 위치했던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영화 '로마의 휴일'의 배경지 이기도 해서

더욱 유명해졌으며

오드리 햅번이

이 곳에서 젤라또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고 한다.

 

광장 내 위치한 바르카차 분수.

 

 

스페인 광장도

로마에서 사진찍기 좋은 스팟인 것 같다.

 

지나가다 본 길거리 분장.

이대로 움직이지 않는건데 정말 힘들것 같다..

 

몬테치토리오 궁전이라는 곳인데

지나가다 본 건물이다.

건물 앞에서 방송국 기자와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뭔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정치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연방정부 사무소라고 한다.

 

문이 열리자 무언가 더 나올줄 알았는데

기다려도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내 갈길을 갔다.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호스텔에 돌아가는 길.

트레비 분수를 다시 찾게 되었다.

밤에 보니 더욱 신전 같은 느낌이 있다.

밤에도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지만

벌써 내일 로마를 떠난다 생각하니

괜히 시원섭섭하다.

그래서 괜히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또 남겨본다.

 

다음에 볼 때까지 안녕!

 

Repubblica 라는 광장에 있는

정말 예쁜 건물.

어떤 건물인지는 잘 모르지만

찾아보니 왼쪽 오른쪽

각각 다른 용도로 쓰는 것 같다.

왼쪽은 영화관 인 것 같고

오른쪽 건물에는 회사 사무실들이 위치한 건물 같다.

 

가운데에는 나이아드 라는 분수가 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다음 목적지인 베네치아로 갈 준비를 한다.


이 글은 2013년에 여행했던 기록들을 담고있습니다.
당시에 여행을 다녀오고 시간이 약간 지나
2014년에 혼자 기록해두었던 글들인데
그냥 묵혀두긴 아쉬워서 이곳에 기록을 남겨놓고자
조금씩 손을보며 글을 씁니다.
제 글로 정보를 얻어가시기 보다는
약 10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해 보시거나
저와 비슷한 시기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회상과 동시에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네요 :)

반응형

댓글